목회 유머

믿거나 말거나(3)

강인철 2008. 7. 12. 06:39

제 아내 바로 아래 남동생이 목사님입니다.
케냐, 인도네시아 선교사로 12년 동안 수고 했는데 하나님께서
미국으로 유학 갈 수 있게 해주셔서 지금 박사학위를 준비 하며 미국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교포교회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랍니다.


주일아침 11시 예배 때
묵상기도, 찬송, 사도신경, 찬송, 교독으로 이어지는 예배는
은혜스럽게 진행되었답니다.
강대상 뒤에 앉아 장로님의 대표기도에
은혜스럽게 머리를 끄덕이시던 목사님께서는
그만 잠이 푹들어 버리고 말았답니다.

대표기도만 장장 25분.....
기도가 끝나고 강대상앞으로 나오셔서 설교를 하셔야 하는데
목사님은 좀처럼 강단위에 나타나지를 앉으시니
참다못한 장로님이 목사님을 깨우자
목사님께서 후다닥 강단위에 나오셨답니다.
그런데 나오시자마자 두 손을 번쩍 드시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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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성령님의 교통하심이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축도를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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