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도둑놈이 되기보다는
앗시시의 성자 프란체스코는 어느 날 제자들과 함께 길을 가다가 아주 불쌍한 사람을 만났다. 그는 제자들에게 "우리 옷을 제 주인에게 돌려 주자. 우리가 입은 옷은 가난한 사람을 만날 때까지 빌려 입은 것이다"라고 말하며 옷을 벗어 주려고 했다. 그때 제자가 말하기를 "선생님, 우리가 옷을 입지 못하고 다니면 일에 지장이 있습니다"하며 만류했다. 프란체스코는 "나는 도둑놈이 되기보다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겠다"라고 대단히 중요한 말을 했다.
▣ 탈무드를 아십니까
다시 탈무드의 이야기를 해야겠다. 한 랍비가 그 지방에 새로 부임하고 보니 회당이 많이 낡아서 수리하기 위해 기부금을 걷으려 했다. 그 곳에는 대단히 인색한 한 갑부가 있었는데, 뒤로는 나쁜 일을 많이 하는 악한 사람이었다. 랍비가 그 갑부에게 기부금을 부탁하려고 했더니 동네 사람들이 가봐야 소용없다고 만류했다. 그래도 랍비는 찾아가서 부탁을 했더니 과연 소문대로 그는 이 핑계 저 핑계로 거절했다. 그 때 랍비는 "탈무드를 아십니까" 하며 갈릴리 바다와 사해에 대해 설명을 했다. 갈릴리 바다는 물을 자꾸 흘려 보내기 때문에 썩지 않아 맑은 물이고, 사해는 물을 받아들이기만 했지 흘려 보내지를 않아 썩은 물이 되었으니 당신 재산도 자꾸 나누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갑부는 "제가 아주 비밀리에 선한 일을 많이 합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 아닌가 ? 랍비는 "참 이상하군요. 당신이 비밀리에 하는 나쁜 일은 다 소문이 나는데 어째서 비밀리에 하는 선한 일은 소문이 안 납니까 ?"라고 꼬집어 주었다는 이야기이다.
▣ 처칠인지 개떡인지 내가 알게 뭐람
윈스턴 처칠이 어느날 세계에 보내는 메시지를 방송하기 위해 BBC 방송국으로 가야 했습니다. 그가 택시를 잡아타고 "BBC 방송국으로 갑시다 !" 했더니 이게 웬 일입니까 ? 운전기사가 승차를 거부하는 것이었습니다. 까닭인즉슨 이제 한 시간 뒤에 위대한 정치가 처칠 경이 중요한 방송을 할 터인데 자기가 BBC 까지 가다보면 그 방송을 듣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처칠은 기분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1파운드를 내놓으면서 "그러지 말고 좀 갑시다" 하고 짐짓 애원조로 부탁해보았습니다. 그러자 이 기사 아저씨, "에라 모르겠다" 하더니 중얼거립니다. "타세요 ! 처칠인지 개떡인지 내가 알게 뭐람. 돈이나 벌어야지".
▣ 안식일이 유대아를 지켰다
유대 사람들에게 전해오는 전설이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이것은 전설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많은 인류로 하여금 번창케 하신 후에, 사방에 흩어져서 지방에 따라 민족을 이루게 됐답니다. 이렇게 사람이 많아졌을 때,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어느 한 민족을 선택을 해서 그에게 복을 주시고, 그 민족을 통해서 모든 백성에게 말씀하시고 모든 백성을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리게 하시려고, 특별한 선민을 하나 선택해야겠다, 그런 계획을 세웠답니다. 그래서 계명을 만들어서, 이 계명을 지키면 복을 받을 터인데 이것을 가지고 시험해서 선민을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십계명을 가지고 먼저 불란서 사람에게 가서 "너희가 이 계명을 받겠느뇨?" 했더니, "우리는 남녀 관계가 복잡해서, 그 칠 계명 때문에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랬답니다. 간음하지 말라는 법을 지킬 수가 없으니까 우리는 안 되겠습니다 그래요. 독일 사람에게 가서 "이 계명을 받으라." 했더니, "안식일 지키라는 법이 있어서 안 되겠습니다. 우리는 일을 많이 해야 되겠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쉬어 가지고는 안 되니까 우리 그거 못 받겠습니다." 아랍 사람들에게 가서 "이 계명을 받으라." 했더니,"우리는 사막을 여행하는 사람들의 보따리를 털어 가며 사는데, 도둑질하지 말라는 법 때문에 안 되겠습니다." 하고 거절했답니다.
그래 유대 사람들에게 가서 십계명을 내놓고 "너희가 이것을 받겠느냐?" 했더니, "그거 얼맙니까?" 그러더랍니다. 그래서 공짜라고 그러니까, "그러면 받지요!" 그래서 유대 사람들이 십계명을 받았답니다. 그래 가지고 선민이 되고, 복을 받았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어디까지나 전설입니다 마는, 상당히 풍자하는 의미가 여기에 있습니다.
어쨌든 유대 사람들은 안식일을 엄수합니다.
주전 170년에 있었던 사건은 유대 역사에도 유명한 사건입니다. 헬라의 통치자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온 세계를 점령하고, 온 세계를 전부 헬라 문화로 문화적으로도 점령하려고 했습니다. 모든 사람을 헬라 문화로 들어오게 이렇게 정치를 세웠을 때, 유대 사람만은 예외입니다. 끝내 고집스럽게 자기 문화를 지키겠다는 겁니다. 이래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아주 지혜롭게 유대 사람을 헬라 문화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두 가지 정책을 세웠는데, 하나는 유대 사람들이 율법 속에서 살면서 먹는 것에 대해서 타부가 많은 걸 알고 있어요. 뭔 먹고 뭔 먹지 말고. 그런데 돼지고기를 갖다 놓고, 이것을 먹는 자는 살려 주고 이것을 거절하는 사람은 죽는다 이거예요. 그래서 돼지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거절하다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죽었어요. 그들은 돼지고기를 절대로 먹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안식일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성전 마당에다가 제우스신의 신상을 세워놓고, 이것을 섬기라 하고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게 했습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자는 죽이고 안식일을 거부하는 자는 살려 주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안식일을 지키며 율법대로 살기 위해서 많은 사람이 산중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깊은 산 속에 도망가서 거기서 안식일을 지키며 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안티오쿠스가 아주 교활한 사람이에요. 이 사람들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알고 안식일날 쳐들어갔습니다. 유대 사람들은 대항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안식일이기 때문에 도망가지도 않았습니다. 다 붙들려서 섬멸되었다 하는 그런 얘깁니다. 다시 말하면, 목숨을 걸고 안식일을 지키는 겁니다. 이것이 그들의 안식일을 지키는 규례입니다.
그들이 바벨론 포로 이후에 집대성한 구전 법 모음인 <미시나>라고 하는 책이 있습니다. 우리 신구약 성경보다 더 큽니다. 이 <미시나>라고 하는 책은 오랫동안 구전으로 전해진 율법에 대한 것을 모아놓은 큰 책입니다. 이 책에 안식일에 대한 조항이 39조항이 있습니다. 이런 것 이런 것은 하지 말라,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그런데 이 39항만이 아니라, 다시 거기에다가 부칙을 만들었습니다. 원칙에다가 부칙을 만들어서 무려 219조항이나 됩니다. 아주 복잡합니다.
몇 가지만 예를 들어 말씀을 드리면, 씨 뿌리는 일, 수확하는 일, 곡식단을 묶는 일, 타작하는 일, 키질하는 일, 곡식 고르는 일, 맷돌질하는 일, 또 반죽을 하는 일, 빵을 만드는 일, 양털을 깎는 일, 혹은 끈을 매는 일, 혹은 바느질하는 일, 하지 말라는 거예요. 이런 것들을 다 금하는데, 이것뿐만 아니라, 다시 부칙으로 나온 것들을 들어봅시다. 여기 재미있는 얘기가 있습니다. 안식일날 아이를 안아주는 것은 좋다. 그러나 책을 들고 있는 아이를 안으면 책을 드는 것이 되기 때문에 안 된다 이거예요. 바느질하다가 실수해서 옷에 바늘 하나가 꽂혀 있어요. 이걸 모르고 길을 걷게 되면은 바늘을 운반했기 때문에 안식일을 범한 것이 된다는 거예요. 뭐 이런 얘기들입니다. 계속, 불을 켰느냐 끄지 마라. 꺼진 불은 안식일에 켜지 마라. 옷고름을 맸으면 풀지 마라. 풀어놓은 옷고름은 매지 마라. 이런 식입니다. 복잡하게 만들어서 안식일을 엄하게 지켰습니다.
이제 문제는 이렇습니다. 많은 역사가들이 말합니다. 안식일이 유대 사람을 지켰느냐, 유대 사람이 안식일을 지켰느냐. 결론은, 유대 사람이 안식일을 지킨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유대아를 지켰다고 말합니다. 왜냐 하면, 그들은 2000년, 3000년 동안 각 나라에 흩어져 있지마는 안식일을 지킨, 엄격하게 목숨을 걸고 지킨 사실 때문에 그들은 자기들의 민족혼과 신앙을 지켜갈 수 있었다 하는 것입니다.
▣ 성공하려면 3P가 있어야 한다
혹자는 말하기를, 사람이 성공하려면 3 P 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P 자로 시작되는 세 가지 --- 페이션스(patience), 프랙티스(practice), 피스(peace) 가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첫째는 인내가, 둘째는 실천력이, 그리고 셋째로 평화가 있어야 합니다. 인내와 실천력이 있어도 평화가 없으면 헛일입니다.
▣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
인도의 성자 썬다 싱이 언젠가 밀림 지대에서 군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고 한다. 이것을 안 연대장이 썬다 싱을 잡아다 때리고 욕보이다가 마지막에는 밀림 속에 돼지우리 같은 것을 만들어 발가벗겨서 그곳에서 지내도록 했다. 까닭인즉 밤에 지독한 모기에게 뜯겨서 죽으라는 것이다. 그러나 썬다 싱은 밤새도록 "날 구원하신 예수를 영원히 찬송하겠네"라는 찬송을 기쁘게 불렀다. 이것을 본 연대장은 감동하여, 예수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저런 고통 중에서도 저가 찬송을 부를 수 있다면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해서 예수를 믿었다고 하는 일화가 있다.
▣ 오늘이 당신의 마지막 날이라면
캘리포니아에 있는 어느 신문사에서 "오늘이 당신의 마지막 날이라면 무슨 일을 하겠습니까 ?"라는 여론 조사를 했다고 한다.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대답이 나왔다. 어떤 이는 안구 은행에 가서 눈을 기증하겠다고 했고, 또 어떤 이들은 밀린 일들을 모두 정리해서 일을 마치겠다고 말하기도 하고, 또는 유산을 분배해서 남은 가족들의 장래에 보탬이 되겠다고도 했다. 물론 이 밖에도 여행을 하겠다든지, 심지어는 원수를 갚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가족을 모아놓고 "예수를 잘 믿으라. 주님은 분명히 우리의 구주이시다. 나는 지금 주님 앞에 간다"라는 유언을 남기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을 알지 ?
어느 장군의 아홉 살 난 귀여운 딸이 밖에 나가 놀다가 낯선 손님으로부터 선물을 하나 받아들고 자기 아버지 앞에 가서 자랑을 했습니다. 그 선물은 보석 상자였습니다. 아버지는 한참 생각하고 이 아이에게 그 보석 상자를 내다 버리라고 했습니다. 이 어린 아이는 울먹이면서 아버지가 언제 이렇게 좋은 선물을 내게 주어 봤느냐고, 이걸 왜 버리라고 하느냐고 따지듯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을 알지 ? 또 그것을 믿을 수 있지 ?" "그래요" "그렇다면 내 말대로 내다 버려라" 아버지의 권고를 듣고 이 아이는 결국 이 상자를 밖에 내다 버리고 돌아왔는데 얼마 후에 그 상자가 꽝하고 터지는 폭발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것은 그 장군을 살해하기 위해서 어린 아이의 손에 들려 들여보낸 시한 폭탄이었습니다.
▣ 오직 예수님뿐이다
꽤 큰 부자로 젊은 시절을 다 보내고 이제 고령의 할머니가 되어서야 예수님을 믿게 된 분이 있다. 이 할머니가 예수님 믿고 중생한 후 어느날 손녀의 손목을 잡고 장거리에 나갔다. 그런데 어느 불쌍한 사람이 좀 도와달라고 손을 내민다. 그에게 얼마를 주고 가다 보니 또 누군가가 도움을 청한다. 물론 이 할머니는 그에게도 동정을 베풀었다. 그리고 구세군의 자선남비에도 얼마를 집어넣고 --- 이런 식으로 만나는 사람마다 동정을 베풀었다. 그러자 손녀가 말하더란다. "할머니, 오늘 참 손해 많이 보시네요 ?" 할머니는 그 어린 손녀가 알아듣든 못 알아듣든 이렇게 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한다. "내가 예수님 믿은 후에 급한 성격도 버렸고, 남 흉보던 말도 버렸단다. 세상 쾌락도, 욕심도, 이기심도, 질투도, 남을 비판하는 마음도 다 버렸단다. 이제 내게 남은 것은 오직 예수님뿐이란다" 예수님 믿고 다 잃어버렸다. 오직 예수님뿐이다.
▣ 의심하고 먹어야 한다면
쇼펜하우어는 나이가 예순이 넘었어도 여행할 때에는 강아지를 데리고 다녔다고 한다. 왜냐하면 어딜 가서나 음식을 먹을 때 먼저 강아지에게 먹여서 이상이 없어야 먹었다는 것이다. 음식을 먹을 때 누가 독약을 넣지 않았을까 하고 의심하고 먹어야 한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
▣ 거짓말을 한 적이 있으십니까 ?
미국의 39대 카터 대통령은 도덕 정치를 내세웠다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어느날 그는 이란 인질 문제로 기자 회견을 했었는데, 한 기자가 대뜸 "대통령께서는 대통령으로서 거짓말을 한 적이 있으십니까 ?"라고 엉뚱한 질문을 했다. 그는 대답하기를 "제 기억으로는 고의적으로 알면서 거짓말을 한 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인권이나 국가적인 이익을 위하여 잠시 거짓말을 했다가는 그 후에 이 거짓말을 밝혀내기까지의 손실이 더 많은 것을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라고 정말 훌륭한 대답을 했다. 사실이다.
▣ 아버지는 보험에 들었단다
다음 이야기는 좀 심한 예화이지만, 현대인들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말한다. 어느 한 가정이 해수욕장에 놀러갔다. 어린 아들은 수영하는 재미에 자꾸만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불안한 어머니는 심하게 꾸중을 했다. 그랬더니 아들은 불만이 가득해서, 왜 아버지는 깊이 들어가도 말리지 않으면서 자기만 야단하느냐고 투덜댔다. 그 때 어머니가 "아버지는 보험에 들었단다"라고 대답했다는 이야기이다. 믿기가 어려운 이야기이지만 황금 만능주의 시대를 잘 대변해 주는 내용이다.
▣ 여러분 중에 어느 한 분이 이 수레에 올라타십시오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 지대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이에가라 폭포가 있다. 어느 짖궂은 재주꾼이 이 폭포 위의 양쪽 벼랑에 가느다란 쇠줄을 걸어 놓고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줄을 타는 묘기를 몇 번이나 보여 주었다. 강가에 있던 수많은 구경꾼들은 그에게 찬사를 보냈다. 이번에는 외바퀴 수레를 줄 위에 놓고 붙들고 왔다갔다 했다. 많은 사람들은 손에 땀을 쥐고 구경하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마지막에 그는 군중들에게 묻기를 "제가 다시 한번 더 이 줄 위를 가려고 하는데 여러분들 생각에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지금까지 몇 번이나 보여 주었기 때문에 다들 가능하다고 박수를 보냈다. 그랬더니 그 재주꾼은 "그러면 여러분 중에 어느 한 분이 이 수레에 올라타십시오"라고 말하며 구경꾼들을 둘러보았다. 지금까지 박수를 치던 사람들은 내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누구 한 사람도 그의 재주를 믿고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어린 여자아이 하나가 손을 번쩍 들며 "제가 올라가겠습니다"하고 자신있게 나왔다. 그는 성큼 올라앉아 신나는듯이 줄을 타는 것이 아닌가 ? 구경꾼들은 대단히 놀랐지만 알고보니 그 아이는 재주꾼의 딸이었다는 것이다.
▣ 수술은 사람이 하되
진 케일이라고 하는 의사는 항상 "수술은 사람이 하되 하나님이 고치신다"고 하는 신앙으로 살고 그렇게 책도 써서 유명해진 사람입니다. 그는 예수님는 가정에 태어났지마는 대학을 다닐 때에도 예수 안믿었고, 의사가 되어가지고도 간간이 교회에 그저 구경삼아 나갔을 뿐, 믿음이 없었습니다. 아주 유명한 의사가 되었고 돈도 많이 벌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가 차사고를 당했습니다. 다들 휴가 가고 없어서 부득불 어머니를 손수 수술하게 됩니다. 그는 당황했습니다. 집도하기 전에 그는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살려주세요. 저는 힘이 없습니다." 눈물로 기도를 하고 수술을 해서 효험을 보았습니다. 그후로 그는 "수술은 내가 하되, 고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마침내 능력의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1941년 어느 날, 발명왕 에디슨이 66세 되던 해의 일이다. 그가 오랜 세월 몸담고 연구해 오던 연구실이 화재를 만나 잿더미로 변했다. 아직도 진행 중인 미완의 연구 업적들도 고스란히 사라져 버렸다. 모두들 발을 구르며 안타까워했다. 가슴이 아파 말문이 막힌 아내에게 에디슨은 말했다. "이 잿더미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요. 나의 모든 실수와 잘못을 깨끗이 불태워 버리고 이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적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 큰 기적
유명한 김익두 목사님은 신천 장터의 이름난 깡패였다. 그런 그가 회개하고 예수 믿고 목사되고 부흥사 되고, 그리고 신천 서북교회에 시무하시면서 많은 능력을 드러냈다. 많은 기적을 보였다. 사람들이 놀라서 굉장하다고 찬탄했다. 그러자 김익두 목사님은 "뭐니뭐니해도 진짜 기적은 내가 예수 믿는다는 사실이오. 지옥갈 사람이 천당가는 것 만큼 큰 기적이 어디 있겠소 ?" 하고 말했다.
▣ 어떻게 알았지 ?
어느 농부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큰소리를 쳤다. 그는 자기 친구와 이야기하는 도중에도 "나는 주님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다 바친다. 주를 위해서는 어떤 충성도 다할 것이다"하고 장담을 했다. 이때 친구는 물었다. "그럼, 자네에게 말 스무 필이 있다면 두 필은 하나님께 바치겠는가 ?" "아무렴, 십일조를 못바치겠는가 ? 말 스무 필이 있다면 당연히 두 필은 바쳐야지. 그런데, 나는 말이 없다네." "그럼, 소 열 마리가 있다면 한 마리는 바치겠는가 ?" "아니, 십일조를 안 바칠 수 있겠는가 ? 열 마리 모두라도 바쳐야지. 그러나 나에게는 소가 한 마리도 없잖은가." "그럼, 돼지 열 마리가 있다면 한 마리는 바치겠는가 ?" 이때 그 농부는 버럭 역정을 내며 "내가 돼지 열 마리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지 ?"하고 나오더라는 우스운 이야기가 있다.
▣ 세 가지 신조
어느 청교도 교인이 아주 큰 부자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존경하고 그에게 와서 지혜를 배우기도 했다. 한 젊은이가 그에게 찾아와서 물었다. "당신은 큰 부자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데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 그는 자기의 세 가지 신조를 젊은이에게 말해 주었다. 첫째는, 술마시지 않는 것이며, 둘째는, 고생을 두려워하지 말고 열심히 일하는 것이며, 셋째는, 하나님만 믿고 만사에 의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자신의 생활 철학이라는 것이다.
젊은이는 "당신이 말한 그것은 삼척동자라도 다 아는 내용입니다. 누가 그런 것을 모릅니까 ?" 하고 뭐 좀 특별난 대답이 없느냐는 식으로 되물었다. 그 때에 부자는 정중하게 "다 알지만 실천하지 않는 것이지요"하고 말했다. 사실이다. 알고 있을 뿐이지 실천하지를 않는다. 지성인의 약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 이것이 인생이다
러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문호 톨스토이의, 인생을 이야기하는 우화에 대해서는 아마 여러분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의 우화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들에 나갔다고 사자에게 쫓겨서 도망치게 됩니다. 도망치다가 실족해서 낭떠러지로 떨어집니다. 떨어지는 순간, 그래도 정신을 차리고 절벽에 널려 있는 덩굴을 붙잡게 됩니다. 이래서 구사일생으로 추락사는 면했습니다. 그러나 쳐다보니 사자는 지금도 으르렁대고 있습니다. 내려다보니 밑에는 무서운 뱀들이 우글거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덩굴을 잡은 손에서는 점점 더 힘이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달콤한 냄새가 나기에 쳐다보았더니 마침 절벽에 꿀벌이 집을 지어놓고 있어서 꿀이 졸졸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 꿀을 한 손으로 찍어서 입에다 대보니 꿀맛이 괜찮았습니다. 또 이상하게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서 쳐다보았더니 덩굴 위에서 검은 쥐와 흰 쥐가 돌아가며 덩굴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톨스토이는 이 이야기를 해놓고 '이것이 인생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뜻깊은 성탄 연극
몇년 전 <가이드포스트> 지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실렸습니다. 윌리라는 소년이 크리스마스 연극 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능이 조금 떨어져 4학년에 다녀야 할 나이에 2학년에 다니는 아이입니다. 키도 크고 마땅한 배역이 없어 여관집 주인 역을 맡았습니다. 문앞에 턱 버티고 섰다가 마리아와 요셉이 오면 "방 없어요" 하고 들어가버리는 역입니다. 한 달이나 연습한 끝에 성탄절이 되어 공연을 합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왔습니다. "주인님, 방 하나만 주세요. 아이를 낳아야 하는데 아무 데서도 안 받아줍니다. 부탁합니다". 윌리는 퉁명스럽게 "빈 방 없어요. 딴 데나 가 봐요 !" 하고 맡은 역을 잘 소화해냈습니다. 연극을 지도했던 선생님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안으로 퇴장해야 할 윌리가 처량하게 발걸음을 옮기는 요셉과 마리아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각본에도 없는 대사를 갑자기 꺼내는 것이었습니다. "요셉님, 마리아님, 가지 마세요. 사실은 우리 안방이 비어 있어요. 그 방을 쓰시란 말이에요 !" 순간, 관객들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지만 그처럼 뜻깊은 성탄 연극은 본 적이 없다고 하면서 큰 은혜를 받았다고 합니다.
▣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
유명한 강철의 왕 카네기의 사무실 한가운데 벽에는 낡은 커다란 그림 하나가 그의 일생동안 걸려 있었다고 합니다. 이 그림은 유명한 화가의 그림이거나 골동품의 가치가 있는 그림은 아니었습니다. 그림 내용은 커다란 나룻배 하나와 배를 젓는 노가 썰물 때에 밀려서 모래 사장에 아무렇게나 던져져 있는 것으로, 무척 절망스럽고 처절하게까지 보이는 그림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그림 밑에는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 라는 글귀가 씌어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사람이 카네기에게 어째서 이 그림을 그렇게 사랑하느냐고 물었더니 그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그가 청년 시절에 세일즈맨으로 이 집 저 집을 방문하며 물건을 팔았는데, 어느 노인댁에서 이 그림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에게는 이 그림이 썩 인상적이었고, 특히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 라는 글귀는 오랫동안 그의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8세 되던 해에 기어코 그 노인을 찾아가 용기를 내어 청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세상을 떠나실 때에는 이 그림을 자기에게 줄 수 없겠느냐고 부탁을 드린 것입니다. 노인은 그의 청을 들어 주었습니다. 카네기는 이 그림을 일생동안 소중하게 보관했고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 라는 말을 그의 생활 신조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 소망을 가진 사람
나치 독일의 처참한 유대인 수용소에 관한 이야기는 우리가 많이 듣고 있습니다. 이 수용소에 대한 사실을 관찰하고 기록한 프랭클 박사는 그의 저서 <의미를 찾는 인간의 탐색>에서 결론적으로 말하기를 "마음으로 포기한 사람은 몸도 곧 쇠약해졌다. 그러나 소망을 가진 사람은 어려운 처지에 상관없이 자신은 물론 절망에 허덕이는 다른 사람들까지 격려하여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져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 포기하지 말라
영국의 처어칠 경이 노년에 자기 모교인 고등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후배들은 2차 대전의 영웅인 선배를 자랑스럽게 맞이하고자 부산을 떨었고 그의 명강의를 들으려고 노트를 준비하여 전교생이 강당에 모였습니다. 처어칠은 옛날 자기가 공부하던 자리를 둘러보고, 그리고 강단으로 올라가더니 잔뜩 긴장하고 모인 후배들에게 단 세 마디를 남기고 내려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포기하지 말라 (Never Give up !), 포기하지 말라 !, 포기하지 말라 !"
▣ 더 빠르게 더 빠르게
자동차의 왕 포드가 자동차를 만든 동기가 바로 이 경우입니다. 그가 어렸을 적에 어머니가 병환으로 위독하여 급하게 말을 타고 의사 선생님을 모시러 갔습니다. 말을 최대한으로 몰았지만 그의 마음이 급한 만큼 말의 속도는 느리게 느껴졌습니다. 그가 할 수 있는 한 서둘러 의사 선생님을 모시고 집에 오니 어머니는 이미 운명하신 뒤였습니다. 그 때 이 소년은 생각했습니다. 좀더 빨리 달리는 방법은 없을까 ? '더 빠르게 더 빠르게' 하는 생각과 환상이 늘 그의 뇌리에서 맴돌다가 결국 그 꿈이 이루어져 자동차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때때로 우리에게는 이런 꿈이 있고 환상이 있고 소원이 있습니다.
▣ 나에게 한 것처럼 내가 당신을 대했다면
인종 차별이 심했던 때의 이야기이다. 한 미국 신사가 자기 집 정원 앞에서 맥주를 마시며 서 있었다. 이 때 남루하고 몹시 피곤해 보이는 한 인디안이 지나가다가 그 신사에게 빵을 좀 달라고 애걸했다. 신사는 "너에게 줄 빵이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지금 당신이 마시는 맥주라도 한 잔"주십사고 부탁했고 역시 거절당했다. 몹시도 배고프고 갈증이 난 인디안은 마지막으로 물 한모금이라도 달라고 사정했지만 미국 신사는 "너처럼 개 같은 인디안에게 줄 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인디안은 슬픈 얼굴로 돌아갔다. 얼마 후에 그 신사가 사냥을 나갔다가 깊은 산중에서 사냥개를 놓쳐 그만 길을 잃었다. 방향 감각도 없이 산 속에서 헤매는데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그는 배고프고 목말라 죽을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마침 그 때 그곳을 지나가던 인디안은 그의 딱한 사정을 보고 당장 구출해서 자기 집으로 안내하여 후히 대접했다. 그 신사가 정신을 차리고 나서 가만히 보니 자기를 구출한 인디안이 바로 얼마전 자기가 박대했던 그 인디안이었다. 너무 어이없고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몰라하는 신사에게 인디안이 조용히 말했다고 한다. "당신이 얼마전에 나에게 한 것처럼 내가 당신을 대했다면 지금쯤 당신은 산중에서 죽었을 것입니다".
▣ 빚진 돈 2천불은 옛날에 갚았지만
오래 전의 미국의 보스턴 시에 스트로사라는 청년이 있었다. 그는 큰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돈이 없어서 거부인 바턴씨를 찾아가서 이천 불을 꾸어 달라고 부탁했다. 자기에게는 담보는 없지만 일에 대한 꿈과 용기가 있으니 믿고 대여해 주시면 그 은혜는 잊지 않겠노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바턴씨의 주위 사람들은 경력도 없는 그에게 담보나 후원자도 없이 돈을 꾸어주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만류했다. 그러나 바턴씨는 웬지 그 청년의 용기가 마음에 들어 모험을 걸고 이천 불을 주었다. 과연 스트로사는 얼마되지 않아 그 돈을 갚았다. 이 일이 있은지 10년이 지났다. 당시 미국에는 대 경제 공황이 일어나 바턴씨는 완전히 파산이 될 지경에 이르렀다. 소문으로 이 사실을 알게 된 스트로사는 바턴씨를 찾아가 당신이 빚진 돈 7만 5천불을 내가 대신 갚아 주겠다고 말했다. 바턴씨는 깜짝 놀라 "자네가 가져갔던 돈은 이미 갚았는데 무슨 소리요 ?"하고 의아해했다. "분명히 빚진 돈 2천불은 옛날에 갚았지만 당신이 베풀어 준 그 은덕은 평생 갚지를 못합니다. 그 때에 2천불로 장사를 해서 오늘 이렇게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라고 스트로사는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 영국이 낳은 유명한 정치가
영국 웨일즈 지방의 아주 깊은 산골에 사는 한 한 소년이 병으로 사경을 헤매게 되었다. 이 소년은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었기에 그 어머니의 걱정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돈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집 부근에는 병원도 없었다. 걱정을 하다가 용기를 내어 5마일이나 되는 거리를 빗속을 뚫고 병원으로 달려가 의사를 붙들고 사정했다. 의사는 괴로웠다. 의사된 것이 원망스럽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돈만 보고 의사 노릇을 할 수 없지 않은가 자문하기도 했다. 결국 그는 마지못해 빗속을 달려가 그 아이를 치료해 주었다. 다행스럽게도 치료에 큰 효험이 있었다. 그 후 의사는 그 일을 잊어버렸다. 수십년이 지난 어느 날, 로이드 존 경이라는 영국이 낳은 유명한 정치가가 재무상으로 등단하여 축하를 받게 되었다. 축하연이 벌어진 자리에 그 의사도 참석을 하였는데, 자세히 보니 그 재무상은 그 옛날 자기가 치료해 주었던 바로 그 소년이 아니겠는가 ? 의사는 정말 놀랐다. 그 당시 억지로 치료해 준 그 선한 일이 오늘날 이렇게 엄청난 결과로 나타날 줄이야 상상이나 했겠는가 ? 우리의 작은 선행이 뜻밖의 결과로 나타날 때가 있다.
▣ 바로 그것이 죽은 사람이니라
성 마카리우스라는 분에게 제자들이 찾아와 물었습니다. "예수 믿는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 "어떤 신앙생활을 해야 하겠습니까 ?" 그는 대답합니다. "세상에 대하여 완전히 죽어야 하느니라." "어떻게 하는 것이 죽는 것입니까 ?" "공동묘지에 가서 '이 나쁜 놈들아 !' 라고 욕을 해보아라." 제자들이 다녀와서 말합니다. "아무리 소리쳐도 말이 없었습니다." "그러면 다시 가서 '훌륭한 분들이여' 라고 칭찬을 해보아라" 또 다녀와서 말합니다.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그제야 그는 답을 가르쳐줍니다. "바로 그것이 죽은 사람이니라." 예수 믿는 사람은 모진 비난을 받아도, 극진한 칭찬을 들어도 말이 없다, 죄인 보고 죄인이라고 하는 것이 뭐가 나쁘냐 ---
▣ 진실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1830년, 조지 윌슨이라는 사람이 우편물을 훔친 죄로 재판을 받고 교수형을 받게 되었습니다. 당시 앤드루 잭슨 대통령이 정상을 참작하여 그에게 사면장을 내렸습니다마는, 그는 정중히 그것을 거절합니다. 석방할 수도 없고 처벌할 수도 없고 하여 당국에서는 난처하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존 마샬이라고 하는 대법원 판사에게 결정권을 맡깁니다. 이리하여 마샬 판사가 판결을 내립니다. "사면장이란 한낱 종이 한 장에 불과하다. 본인이 그것을 받아들일 때에만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를 사형에 처하라." 여러분, 용서한다는 말을 감사한 마음으로 진실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 물건을 사게 되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국사람들은 어디 가서 물건을 사게 되면 "이것이 제일 비싼 것입니까?"라고 묻는다고 합니다. 독일사람들은 "이것이 제일 튼튼합니까?"라고 묻고, 불란서사람들은 "이것이 최신형입니까?"라고 묻는답니다. 우리 한국사람들은 뭐라고 물을 것 같습니까? "이것, 진짜입니까?"라고 한답니다. 진짜 가짜가 흔들리면 만사가 다 흔들리는 것입니다. 소용없는 것입니다. 신뢰감에 문제가 있습니다.
▣ 돌아가는 길은 없다!
헤르만 크르테스라고 하는 유명한 장군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스페인 사람입니다. 이 장군이 멕시코를 점령하러 와서 바야흐로 싸움을 걸려고 하는데 보아하니 멕시코 군인은 많고 자기네 군대는 적고, 정세가 불리해요. 그러자 군인들은 사기가 떨어지면서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들 하는 것입니다. 장군은 난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에 그는 충복 몇 사람을 불러서 자기네가 타고 온 배들을 모조리 불질러버리라고 명했습니다. 이제 아무도 돌아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장군은 외쳤습니다. "자, 우리는 이제 정복을 하거나 죽거나, 둘 중에 하나다. 돌아가는 길은 없다!" 그래놓고 진군을 명했습니다. 결국 전쟁에 이겼습니다. 중국 속담에 '개가 급하면 담장을 넘는다' 하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입니다. 생명을 걸고 하는 일에는 엄청난 위력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 나에게 용서를 빈 일이 있느냐 ?
하나님을 잘 섬기는 어느 성도가 기도 중에 환상을 보며 하늘나라에 갔는데, 먼저 사단이, "하나님, 여기 천당에 온 사람들은 그렇게도 많은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용서하시어 천당으로 오게 하시면서, 나는 한 번밖에 잘못한 것이 없는데 왜 용서하지 않으십니까 ?" 하고 묻더란다. 하나님은 "사단아, 네가 언제 나에게 용서를 빈 일이 있느냐 ?" 하고 회개하지 않았음을 지적하셨단다.
▣ 나는 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일본 사람이 쓴 소설 중에 <아끼루>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산다"는 뜻입니다. 노벨상 수상 작품 후보로 들어갔다가 상을 받지 못했지만 중요한 작품입니다. 그 소설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25년 동안이나 시청에 근무하던 어떤 사람, 아주 몸이 건강하던 사람인데 이 사람이 병원에 가서 진찰을 했더니 위암입니다. 의사는 말하기를 6개월 산다고 선언을 합니다. 이 말을 듣고 그는 고민을 합니다. 6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을 하니까 모든 것이 귀찮아집니다. 물론 직장에도 가고 싶지 않고,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술집에 가서 술을 마셔도 재미없고, 누구를 만나도 재미가 없습니다. 그는 아주 절망하고 삽니다.
그러다가 어떤 꽃 파는 불쌍한 어린애하고 앉아서 얘기를 합니다. 말동무가 됩니다. "나는 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고 그는 슬픈 얘기를 합니다. 이 철없는 어린애의 대답이 "그래도 6개월은 있잖아요" 합니다. 아, 그 말이 맞단 말입니다. 여기서 정신을 차립니다. "6개월밖에 없다"는 것이 아니라 "6개월은 있다" 이것입니다. 그는 여기서 새로운 용기를 얻어 가지고 6개월 동안 "내가 뭘 할까" 하며 그는 가능한 일을 하게 됩니다. 귀중한 일을 하게 됩니다.
▣ 십자가를 지셨는데
1946년, 지슬로 카돌로스키라는 사람이 독일의 한 농가에 물건을 약탈하러 들어갔다가 강도로 돌변해 일가족 열 명을 향하여 총을 난사했다. 그 결과, 가장인 하멜만씨만 살아 남고, 가족 아홉 명이 그대로 사살되는 끔찍한 사건이 있었다. 범인인 카돌로스키는 이십 년이라는 긴 세월을 감옥에서 지내고, 드디어 석방날이 왔다. 그러나 그를 맞이할 가족이나 후견인이 없어 석방을 보류해야 했다. 이 소식을 들은 하멜만씨는 자기가 그의 후견인이 되겠다고 자청하여 그를 석방시켰으며, 자기 집으로 영접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엄청난 일에 놀라며 감탄했고 신문 기자들은 "당신 가족을 다 죽인 원수 같은 그를 어떻게 식구로 영접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예수님은 내 죄를 용서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는데 내가 그를 사랑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냐"고 오히려 되물었다고 한다.
▣ 그래, 너를 용서한다
뉴욕의 복잡한 밤거리에 한 젊은 청년이 병들어 쓰러져 있었다. 그는 죄와 병고에 시달려 거의 죽어가고 있는 상태에서 무엇인가 계속 중얼거리고 있었다. 지나가던 경찰관이 살펴보니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나는 아버지께 용서를 받아야 한다"고 중얼거리고 있더라는 것이다. 경찰은 그를 부축하며 아버지가 누구냐고 물었더니 그 당시 뉴욕의 저명한 재벌이었다. 경찰은 곧 그의 아버지께 전화를 해서 지금 당신의 아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알렸다. 아버지는 옛날에 그런 아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 잊었다고 아들을 거부했다. 평생을 괴롭힌 아들을 인정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경찰은 그 아버지와 아들을 전화로 연결시켜, 아들이 마지막으로 아버지께 용서를 구하도록 도와 주었다. "아버지, 용서해 주십시오. 저는 아버지께 용서를 받아야만 합니다." 이 말에 아버지는 "그래, 너를 용서한다. 좀더 빨리 회개했으면 그때에 용서할 터인데 왜 이제야 회개하느냐"고 안타까워했다. 아들 역시 더 일찍 돌아오지 못했음을 뉘우치면서 용서를 받고나서야 마지막 숨을 거두었다는 이야기이다. 용서받지 못하고는 절대로 자유할 수 없다. 용서란 사람을 자유케 하며 소망을 준다.
▣ 최후의 만찬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은 너무나도 잘 알려진 그림이다. 거기에는 예수님의 얼굴을 위시하여 열두 제자의 얼굴이 그려져 있는데, 재미있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베드로부터 시작해서 얼굴을 하나씩 하나씩 그려나가다 가룟 유다를 그릴 때에는, 자기를 일생동안 괴롭힌 원수같은 친구가 생각났다. 그 친구만 생각하면 마귀 같은 느낌이 들어, 가룟 유다의 얼굴은 그 친구를 모델로 그렸다. 이제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그려야겠는데 좀처럼 영상이 떠오르지 않는다. 몇 달, 몇 해를 두고 고심해도 예수님의 얼굴은 그릴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한 수도사를 만나서 자기 고민을 털어놓았더니, 수도사는 대번에 "자네를 괴롭히는 그 친구를 용서하지 않고는 예수님의 얼굴을 그릴 수 없을 걸세"하며 충고했다는 것이다. 그는 곧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스스로 회개했으며 그 친구를 위하여 기도하고 용서했다. 그는 비로소 마음이 열려 예수님의 얼굴을 그릴 수 있었다고 한다.
▣ 아버지, 우산 !
일본에 큰 가뭄이 들었습니다. 몇몇 달을 두고 비가 오지 않자 이대로 가다가는 농사를 다 망치겠다고 사람들은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었습니다. 한쪽에서는 기우제를 지낸다 굿을 한다 하고 난리였습니다. 어느날 아침 우찌무라 간조는 아이들과 함께 식사 기도를 올리는데 "하나님, 비를 주십시오. 오늘 꼭 비를 주실 줄로 굳게 믿습니다" 하고 기도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이 학교 갈 채비를 합니다. 그런데 국민학교 6학년인 큰 아이는 아무 소리 없는데 3학년인 작은아이가 난데없이 우산을 찾습니다. "아버지, 우산 !" "맑은 하늘에 우산은 왜 찾느냐 ?" 우찌무라 간조가 어리둥절해집니다. 그런데 이 작은아이 하는 소리 좀 보십시오. "아버지, 아까 기도하실 때에 오늘 비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하시지 않았어요 ? 그러니까 우산을 가지고 가야지요 !" 우찌무라 간조는 속으로 아차 하고 크게 회개했다고 합니다. '나의 믿음은 전부 거짓이다. 저 아이의 믿음이야말로 참믿음이다' 그 아이 보기가 부끄러울 지경이었다고 합니다.
▣ 안정을 위한 4박자 균형
정신위생에 대하여 세계적인 석학이요 전문가인 데이비드 핑크 박사는 <안정을 위한 4박자 균형>이라고 하는 논문을 써서 많은 사람에게 큰 감명을 주고있습니다. 정신적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네 가지 요소가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정신적 안정입니다. 우리는 때로 정치적 안정, 경제적 안정, 사회적 안정을 논하지만, 그 모든 것의 근본은 한 사람, 그 사람이 가지는 정신적 안정이 우선입니다. 공부를 하는 학생도 정신적으로 안정되지 않으면 자기 실력을 다할 수 없고, 사업을 하는 분도 또 과학을 하는 분들까지도 정신적 안정이 없으면 창의력이 작용하지를 못합니다. 모든 것 중에 가장 근본적이고 우선적인 것이 정신적 안정이라고 그렇게 일반적으로 말하고있고, 또 우리가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는 네 가지를 말합니다. 첫째, 일을 말합니다. 워크(work). 그 다음엔 놀이, 플레이(play)를 말합니다. 셋째는 사랑, 러브(love)를 말합니다. 넷째가 예배, 워쉽(worship). 그래서 약자로 'WPLW'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목사도 아니요 성직자도 아닙니다마는, 하나의 의사요 학자입니다마는, 예배를 이렇게 중요하게 모든 것보다 우선적인 것으로 지적해 말하고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안정하기 위해서는 예배가 그 모든 것 중에 가장 먼저 있어야 한다는 것이올시다. 즉, 다시 말하면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이 바른 관계가 있지 않고는 그 누구도 정신적으로 안정을 얻을 수가 없다. 그것이 인간의 본래모습이라는 것이올시다. 이것은 역사적으로 우리가 그렇게 계속 읽어 왔고 경험해 온 것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쉽게 잊어버리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 그런 데가 있다면 내가 가겠다
중국의 전설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염라대왕 앞에 세 사람이 불려갔습니다. 염라대왕이 생명록을 보니까 이 세 사람은 아직 죽을 사람들이 아닌데 저승사자가 잘못 데려온 것입니다. 그래서 염라대왕은 세 사람에게 사과를 하고 "자네들은 되돌아가서 몇 년 더 살다 와야겠네. 우리가 실수해서 잘못 데려온 값으로 자네들에게 소원 한 가지씩을 들어주겠네. 각자 소원을 말해보게"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저는 세상에서 너무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돈 많이 가져 보는 것이 소원입니다." 염라대왕은 그에게 돈을 듬뿍 주었습니다. 두 번째 사람은 "돈이란 권세와 함께 오는 법이니 저에게는 권세를 주십시오" 해서 권세를 받았고, 세 번째 사람은 "저는 돈도 권세도 필요없습니다. 경치좋은 곳에 아름다운 집이 있어 사랑하는 사람과 더불어 오래오래 살고 싶습니다" 했는데 이 소원에 대해서는 염라대왕이 "에끼놈 !" 하고 호통을 쳤습니다. "그런 데가 있다면 내가 가겠다."
▣ 나는 참으로 큰 죄인이야
우리가 잘 아는 성자 프란체스코의 일화 중에 다음과 같은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그의 제자 한 사람이 기도하는 중에 환상으로 천국을 구경했다고 한다. 그곳에 크고 작은 보좌들이 늘어서 있는데, 그 중에서 유달리 크고 화려한 한 보좌가 눈에 띄었다. 그는 궁금하여 천사에게 이 보좌가 누구의 것이냐고 물었다. 천사는 대답하기를 이 자리는 세상에서 가장 겸손한 프란체스코가 앉을 보좌라고 설명하는 것이었다. 제자는 자기 스승이지만 너무 높아지는 것에 시샘이 나서, 어느 날 조용히 프란체스코에게 물었다고 한다. "선생님, 선생님은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그러자 프란체스코는 "나는 세상에서 가장 악한 사람일게. 가장 큰 죄인이야"하고 대답하는 것이 아닌가 ? 제자는 "선생님, 그것은 위선이요 거짓입니다. 세상에는 얼마나 나쁜 사람들이 많은데 성자로 일컬어지는 선생님께서 어찌 그런 말씀을 다 하십니까 ? 그것은 정말 잘못된 거짓말입니다"하고 반박을 했다. 이때 성 프란체스코는 기가 막힌 대답을 했다. "자네가 나를 잘 몰라서 그런 걸세. 나는 참으로 큰 죄인이야. 만일에 하나님께서 내게 베푸신 그 튼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베푸셨다면, 그들은 모두 나보다 훨씬 더 훌륭한 사람이 되었을 것이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의 내가 있는 것일세." --- 이런 간증을 했다는 것이다.
▣ 세상의 빛
성화 중에 홀맨 헌트라는 화가가 그린 '세상의 빛'(The light of the world)' 이라는 유명한 그림이 있다. 우리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성화이다. 그 그림에는 한 사람이 등불을 들고 오랫동안 굳게 닫혀 있던 것으로 보이는 문 밖에 서 있다. 그 문 주변에는 덩굴이 아무렇게나 늘어져 있어서 그 문이 오랫동안 닫혀 있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그 문은 바깥에서 잡을 수 있는 손잡이가 없다. 그러니까 이 집에 등불을 들고 들어가려 하지만 손잡이가 없어서 안에서 열어 주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는 문이다. 정말 마음의 문을 열지 아니하면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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