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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강인철 2012. 1. 19. 04:05

 

오래 전 눈이 내린 날 아침에 눈 밟으며 교회로 가려는데 어린 아들들이 따라나서려고 하자 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눈이 와서 미끄럽고 춥다. 들어가거라." 하자 어린 아들들이 하는 말이 "아빠가 밟아 놓으신 발만 밟고 따라갈게요." 안된다며 떠어 놓고 교회로 올라갔는데 아들들이 한 말이 귓전에서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아빠가 밟아 놓으신 발만 밟고 따라갈게요" 눈에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