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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2001-2008) 자료

강인철 2008. 7. 14. 10:51
스팸신고



2008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

역사와 우리 민족의 주인이신 하나님,

오늘 우리는 죽임과 살림의 갈림길에서
거짓과 진리 사이의 선한 싸움을 통해
영원한 생명으로 부활하신 주님을 예배합니다.

찬양 받으시기에 마땅하신 주님!
우리에게 새 생명의 아침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민족이 부활의 새 날에 그리스도의 평화와 생명에 참여하게 하옵소서.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
부활의 한 날이 영원한 새 날을 낳고,
부활하신 한 사람으로 만민과 만물의 구원을 이루셨듯이,
이제 우리가 주님의 자비와 은총을 힘입어
전쟁과 갈등의 현실로부터, 반목과 질시의 세상으로부터 자유하게 하옵소서.

평화의 왕이신 주님!
이 땅 한반도에는 여전히 외세로부터 드리워지는 그림자가 있습니다.
이 그림자 속에 여전히 눈물과 탄식, 분노와 다툼이 존재합니다.
믿음과 소망이 없는 자들은 아직도 기다림은 아득하고, 하나 됨은 멀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남과 북 그리스도인들은 7천만 민족이 하나 됨을 믿습니다.
상호 교류와 협력으로, 화해와 평화가 정착됨을 믿습니다.
부활 생명의 눈으로 볼때, 이미 우리민족은 평화와 통일을 살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이제 이 땅 남과 북의 교회가, 그리고 북과 남의 자매와 형제들이
한 마음으로 부활의 역사를 이루게 하옵소서.
또한, 믿음과 행함으로 평화의 삶을 누리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흰옷의 백성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흰백의 민족으로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이웃을 섬기는 평화의 나라를 이루고, 세상의 등불로 다시 서는 통일의 내일을 열어가게 하옵소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08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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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



죽음을 이기고 생명으로 부활하신 주님!
"내가 세상을이기었노라"(요 16:33)
마침내,
십자가를 넘어서서
빈 무덤을 뒤로하고
흰옷으로 일어서신
주님의 부활을 찬양합니다.

겟세마네의 눈물로 봄꽃을 피우고

골고다의 아픔으로 등불을 밝히며
무덤 밖의 괴로움을 기쁨으로 변화시키신
부활하신 주님은온 인류의 영원한 소망입니다.


이제,
분단의 긴 어둠으로 지쳤던
우리가십자가를 지고
광야 같은 이 땅을 헤매온
우리가가시밭길을 걸어 새벽까지 달려온 우리가

여기,
오늘,
삼천리 골골마다북과 남의 교회가 한 마음을 모아
남과 북의 성도가 뜨거운 가슴을 합하여부활의 아침을 찬양합니다.


주님,
이제 우리가 부활의 산 증인이 되어
증오의 못을 박고비난의 창을 찌르던 그 피 묻은 손으로,
상처를 싸매고, 화해의 손을 내 밀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고난의 길 한 가운데에서위로의 목소리,
평화의 걸음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드디어죽음의 역사를 걷어 낼 수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십자가와 부활이 하나이듯이
대동강과 한강이 한 바다를 이루듯이
한라에서 백두로개성에서 금강산까지
미완의 해방이 온전한 통일이게 하소서.

더 나아가,"평강이 있을찌어다"(요 20:19, 21, 26)
말씀하신 주님의 부활 인사가이 땅을 넘어
아시아와 온 세상으로평화로,
함성으로, 웃음으로,
어깨동무로 서로 연결되게 하옵소서.


지구촌의 불안한 하루하루가 날마다
희망의 제3일이 되게 하옵소서.
이 땅을 새로운 창조의 나라로 이끄시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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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

부활하신 주님,
주님을 찬미합니다.

수많은 상념과 고뇌의 격동으로 요동하던
기나긴 죽음의 밤도
주님의 부활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어찌하여 살아계신 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서 찾고 있느냐?”
이 말이 어찌 2000여 년 전에만 해당되는 말이겠습니까?
주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만물을 새롭게 하시고 변화시키시는 분이십니다.

주님,
당신의 부활이 우리의 부활임을 믿는
남과 북의 교회에 힘을 주옵소서.
대립과 갈등으로 지난했던
분단의 세월을 걷어내시고,
이 땅의 평화를 이루어 내게 하옵소서.

지난 5년 동안 남과 북이 함께 한 동반의 길은
민족의 강토를 지키는 길이며,
동북아 평화의 길이며,
나아가 세계의 평화를 위한 길이며,
주님께서 걸어가시는 평화의 길입니다.

부활과 생명의 주님,
우리 남과 북의 교회가 이루는 평화의 길을 보고
세상의 수많은 이들이
평화의 본을 배우게 하소서.

이 일이 결코 꿈이 아님을 믿습니다.
주님,
우리와 함께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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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부활절 남북교회 공동기도문

부활의 영광 통일로 이어지게

부활하신 주님께 찬미드립니다.

오늘, 이날이 우리에게 더욱 새로운 것은
우리주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빛 아래서
이 땅의 모든 아픔은 치유되고
갈등과 반목의 낡은 질서를 사랑과 화해의 새 질서로
바꾸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활의 은총을 받은 우리에게
오랜 세월 외세로 인하여
고통받고 신음하던 한반도(조선)의 역사를
화해와 공존, 평화와 통일의 새 역사로 이끌어 갈 책임을 주셨습니다

주님의 고통과 죽음이 부활의 영광으로 이어졌듯이
남과 북, 북과 남의 그리스도인들의 신앙과 실천이
한반도(조선)의 아픔의 역사를 깨치고
마침내 민족의 온전한 평화와 통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또한 6.15 공동선언이 열매맺어
민족의 완전한 독립과 자주를 이루게 하소서.

이를 위하여 우리 남과 북, 북과 남의 그리스도인 모두는
주님의 가르침에 순종하며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닥쳐오더라도
정의와 진리의 편에 서게 하옵소서.

이 땅을 둘러싼 외세와
분단을 고착하고자하는
모든 악의 세력을 물리치고
민족의 부활과 번영을 노래하는 그날까지
평화와 생명의 주님과 함께
남과 북, 북과 남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더욱 매진하게 하옵소서.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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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기도합니다.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주님께서는 무덤 문을 여시고 부활의 아침을 밝히셨습니다.

누구도 줄 수 없는 기쁨을

주님은 모든 이들에게 선사하셨습니다.




전쟁을 반대하는 함성 속에서 맞이한

2003년의 부활절은

어둠의 권세에 눌려 살면서

주님의 복음을 삶과 역사 속에

되살려 내지 못한 우리의 허물을 깨닫게 합니다.

주님, 우리의 허물을 용서하소서.




주님의 부활 앞에서는

갈등도, 반목도, 전쟁을 합리화하는 어떠한 주장도 합당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사랑과 화해, 평화와 이해만이 자리할 수 있습니다.




주님, 간절히 바랍니다.

주님의 부활이 우리의 부활이 되게 하소서.

갈라진 한반도, 갈라진 민족이

마침내

하나의 민족으로, 하나의 땅으로

부활하는 역사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부활이

온 세계에 희망으로 나타난 것과 같이,

우리 민족의 부활이

온 세계에 평화의 징표로 나타나게 하소서.




우리는 민족의 부활을 위하여 지난 반세기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갈등과 반목을 넘어서 평화를 만들기 위하여 함께 노력했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 놓여있는 시련은

부활을 위하여 주님께서 걸으셨던 십자가의 길이라 믿습니다.

고난과 역경의 끝에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는 평화의 결실이 있음을 믿습니다.




부활의 주님, 생명을 주관하시는 주님이시여,

연약하지만 주님을 의지함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는 일을 감당하기 원하는

우리 남북의 교회에 은총을 내리소서.




부활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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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





죽음을 이기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부활하신 주님!

부활의 이 날에

남과 북의 온 교회가 주님께 영광과 찬양을 돌립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창조주 하나님!

나누어진 둘을 하나로 만드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의지하여

남북교회가 함께 우리의 죄를 고백합니다.

하나로 지음받은 우리 민족이 둘로 갈라져

반세기가 넘도록 겪고 있는 불행과 고통을

극복하지 못한 우리의 죄를 고백하오니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갈라진 우리를 하나로 엮으시는 예수님!

주님의 고난의 십자가를 기억할 때마다

갈라진 한반도의 아픔과 민족의 슬픔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민족통일의 소명이 우리 남북 그리스도인들이 져야할

십자가임을 깨닫게 하시어

남북교회가 교류와 협력의 끈을 이어가게 하옵소서.



2002년에는 우리민족끼리 단합과 통일을 촉진하게 하시고

6.15남북공동선언이 성실하게 실현되어

민족공동체의 회복과 자주적 통일을 앞당길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한반도에서 전쟁을 도모하는 무리들을 물리치고

남과북이 힘을 모아 민족의 장래를 함께 꿈꾸며

하나된 조국을 이루게 하옵소서.



평화와 통일의 새 역사로 우리를 이끌어주시는 성령님이시여!

부활의 주님을 맞이하는 남북교회를 축복하시사

평화통일을 향한 우리의 믿음과 헌신 또한 되살아나게 하옵소서.

남북의 화해와 통일로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이루게 하시고

온 지구생명공동체가 공존과 상생하는 은총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갈라진 남북의 상처를 어루만지시며

이 땅위에 온전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십자가지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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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

 
생명으로 부활하신 주님,
주님께서 부활하신 이 아침에
한반도의 모든 기독교인들이 당신을 찬양하나이다.
분단의 아픔 가운데서도 우리 민족을 지켜 주시고,
우리가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부활과 생명의 주님,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을 통해 온 인류에게 희망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우리가 민족의 십자가를 올바르게 지지 못하여
여태껏 분단을 극복하지 못했고 형제간의 미움도 치유하지 못했으며,
평화와 통일의 온전한 조국을 맞이하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여, 우리의 부족함을 용서하옵소서.

부활과 소망의 주님,
우리들이 부족함에도 이 민족의 역사를 인도하시어
지난해 평양에서 남북정상이 함께 만나
우리 민족으로 하여금 민족통일의 대장정에 들어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헤어졌던 이산가족들이 다시 만나
맺혔던 한들을 풀어가면서 남과 북이 공존공영을 위해
상호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갈 수 있었음을 감사드립니다.

이제 한민족이 온 힘을 모아 막혔던 담을 허물고
우리 민족의 힘으로 통일을 성취하게 인도하옵소서.
불신과 분열의 벽을 허물어 사랑이 넘치는 세상을 실현하게 하옵소서.
서로가 이제까지 살아온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서로의 공통됨을 찾아 민족의 새나라를 세워가게 인도하옵소서.

부활의 주님,
21세기의 첫해를 맞이한 금년이
우리 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여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남과 북의 교회와 온 민족에게 성령으로 역사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이 땅에 정의와 평화가 넘쳐나며
통일의 축제가 펼쳐지는 한반도가 되도록 하시옵소서.

부활하심으로 온 인류의 희망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우리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여는 해
2001년 4월 15일 부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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