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일기

햐,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

강인철 2008. 7. 7. 17:34
봉화에 와서 가까이 지내는 목사님들이 있습니다. 
서로가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지치지 않고 목회 잘 해보려고 
부부가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알게 된 은혜스러운 이야기입니다. 

B교회에 시무 하시면서 농사 짓는 장로님에게 
성균관대 법대 출신으로 사법고시를 준비 하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장로님은 아들에게는 큰 관심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매일 하나님의 성전 짓는 일에 동분서주 하셨습니다. 
땀 흘린 결과 작지만 아름다운 교회를 하나님 앞에 봉헌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 일은 우리 하나님이 해주셨습니다. 
그분의 아들이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연봉 억대를 받는 삼성그룹 법률자문위원이 되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말했답니다. 
"햐,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 
참으로 조그마한 마을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임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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